하나됨을 이루는 공동체
08/23/2026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하나됨을 이루는 공동체
팔월의 넷째 주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어느새 해가 짧아지고, 저녁 공기엔 벌써 가을이 느껴집니다. 9월 첫 월요일, Labor Day는 미국 사람들에게 여름의 마지막을 보내는 상징 같은 날입니다. 가족·친구들과 바비큐를 하거나 여행을 떠나고, 미식축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도시 전체가 들썩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순 단위로 또는 사역팀별로 여름의 마지막 날을 단합의 시간으로 계획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확연하게 짧아진 낮 시간이 느껴지며, 비 오는 시애틀을 떠올릴 때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한 주 전 미리 계획해서 시애틀 여름의 마지막 날을 사랑하는 순원/팀원들과 하나 됨을 이루는 멋진 날로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팔월 29일(토)은 전체 사역 봉사자 모임이 있습니다. 그동안 함께 섬겨 온 상반기 사역들을 살펴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앞으로 감당해야 할 하반기 사역들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역팀들의 하나 됨을 이루는 것뿐만 아니라 특별히 9월 30일부터 시작되는 WITH(Intimacy WITH God) 훈련도 깊이 나누게 됩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배우는 이 훈련을 통해 다운타운 캠퍼스가 더 견고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매주 시애틀 최고의 강사님들이 오셔서 말씀을 전하고 함께 기도하게 될 텐데,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사용하시도록 기꺼이 마음을 내어 드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팔월 30일은 ‘또래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다섯째 주가 있는 달의 마지막 다섯째 주는 순모임이 아니라 또래끼리 만나는 ‘또래모임’의 날입니다. 올해는 5월과 8월 두 번의 또래모임을 갖게 됩니다. 또래모임은 순 공동체를 넘어, 동질성과 친근함이 만들어 내는 특별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기쁨도 있고, 실제로 이 모임에서 만나 결혼까지 이어진 커플도 있습니다. 대학생 때 직접 또래모임을 만들고 회지를 발행하며 모임을 이끌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의 친구들은 지금도 만남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또래모임도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흘려보내는 축복된 만남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세우는 교회 광고가 나가고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습니다. Sound System, AC, Table & Chairs for Sunday School, Renovation Works 항목이 채워졌습니다. 그 외에도 항목 없이 동참해 주신 분도 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의 삶이 쉽지 않은데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을 품고 힘에 겹도록 동참해 주신 분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텔 캠퍼스 성전 건축 때 하나님은 7가지 기적으로 성전을 세우셨습니다. 온 성도가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셨습니다. 우리도 계속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합니다. 우리 안에 새롭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고, 이 일이 우리의 간증이 될 것입니다. 다운타운 캠퍼스가 더 하나 되는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