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일상에서 이웃을 섬기라

03/29/2026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일상에서 이웃을 섬기라

느덧 3월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사순절을 지나며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는 종려주일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걷는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기도회로 모이는데, 가능하면 이번 한 주 동안 하루 한끼 금식을 실천해 보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성 금요일은 하루 금식으로 주님의 고난을 더 깊이 묵상해 보길 바랍니다. 금식은 단순히 안 먹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소음과 분주함을 잠시 멈추고 하나님께 시선을 맞추는 시간입니다. 몸의 욕구를 내려놓을 때 영혼의 감각이 깨어나는 은혜가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이 고난을 지나 영광으로 나아가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허락하신 큰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세례와 유아세례 그리고 입교를 받는 다섯 명의 소중한 생명이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믿음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이 순간이 단지 한 사람의 결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을 붙들고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의 표징입니다. 하나님께서 세례 받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부어 주시는 은혜가 그들뿐 아니라 다운타운캠퍼스 전체에 충만하게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우리 공동체가 세례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앞길을 축복해 주시고 일생 동안 동행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난주일까지 아델포스 대학부 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이어서 Destiny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전체수련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번 수련회 강사님은 수원하나교회 고성준목사님께서 섬겨주십니다. 서울대학교와 UC Berkeley 수학박사이신 목사님은 수학자로서 논리적 사고와 영적 통찰력을 통하여 고민 많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고 계십니다.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는 것이 너의 데스티니다라는 소명으로 목회를 시작하셨고, 청년들에게 영적 세계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하여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련회 은혜의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늘은 일상에서 이웃을 섬기라” (Serve as a Missionary in the world)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눕니다. 일상 30일을 시작하며 부르심à 동행à 감사의 키워드를 붙잡고 달려온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섬김의 단어를 깊이 묵상합니다. 복음을 듣자마자 마음을 열고 사도 바울 일행을 영접했던 루디아는 자신의 가정을 기꺼이 오픈했습니다. 그 작은 섬김이 유럽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 교회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소중한 헌신이 결국 온 열방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어지는 작은 섬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에게 문을 열고, 시간을 내고, 마음을 나누는 순간들을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축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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