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모두가 함께하는 TOGETHER 2026

07/12/2026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모두가 함께하는 TOGETHER 2026

난 두 주 동안 바텔캠퍼스에서는 VBS(여름성경학교)가 진행되었습니다. 캠퍼스 안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고, 찬양과 드라마, 게임이 이어지면서 공간 전체가 작은 축제처럼 보였습니다. 복음이 담긴 드라마를 보며 깔깔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천사가 있다면 이런 얼굴이겠구나.” 순수하고 맑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환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운타운캠퍼스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 VBS를 할 만큼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속도를 보면 “우리도 곧 저런 시간을 맞이하겠구나.” 하는 기대가 생깁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복음 안에서 자라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드컵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력과 흐름을 보면 프랑스와 스페인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 열기만큼이나 우리 다운타운캠퍼스도 이번 주 뜨거운 시간을 맞이합니다. 바로 Together 2026이 Nathan Hale High School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미니 올림픽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게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움직이고, 함께 응원하는 시간 속에서 공동체가 하나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초청된 9명의 친구들과 새가족 만남 중인 18명도 함께 참여합니다. 우리 공동체가 보여 줄 환대와 따뜻함이 그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기대합니다.

리 공동체는 ‘선교의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나바호 원주민을 섬기는 테크선교팀은 이미 활발하게 준비 중이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의료사역과 교회 설립을 위한 선교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추선교도 네 번 중 세 팀이 이미 꾸려졌고 마지막 한 주만 남아 있습니다. 한 순이 순 프로젝트로 순 전체가 함께 참석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바텔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프랑스 선교에 동참한 형제가 있고, 7월 18일 떠나는 케냐 선교에도 3명의 지체가 함께합니다. “복음을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사 52:7)라는 말씀이 지금 우리 공동체의 모습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복음을 들고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 다운타운캠퍼스가 참 좋습니다.

음 주부터 전도서 말씀을 함께 나누며 ‘해 아래서, 그러나 해 위에’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전도서는 솔로몬 왕의 마지막 고백이 담긴 책입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많은 것을 가졌으며,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렸던 왕. 그가 인생의 끝에서 남긴 말은 너무나 단순하면서도 충격적입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모든 것을 가져도 해 아래 있는 것들로는 사람의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다는 고백입니다. 전도자가 말하고 싶은 핵심은 분명합니다. 해 아래만 바라보지 말고, 해 위를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없어질 것을 붙드는 삶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붙드는 삶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6주간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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