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11/24/2024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삶의 자리에서 감사 보다는 부족한 것으로 인하여 불평이 먼저 나오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감사 절기를 맞으며 잊고 있었던 감사의 조건들을 생각해 보면 순간 순간이 은혜 아닌 것이 없음을 인하여 감사하게 됩니다. 당연하게 받아 들였던 아침 햇살과, 형형색색 하늘을 수 놓는 저녁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들 모든 것이 감사인 것을, 그리고 오늘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예배할 수 있고, 동역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감사의 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절기를 통하여 감사의 자리에 설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간에 불어온 Wind Storm의 영향으로 아직도 어려움 가운데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기가 끊어져서 추위에 떨어야 했고, 나무가 쓰러져서 집이 훼손되기도 했습니다. 냉장고에 있던 음식들을 다 버려야 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장례식도 정전으로 치룰 수 없고 의료기기로 생명을 유지하던 분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야 했습니다. 벨뷰 캠퍼스 또한 아직까지 정전이어서 예배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그런 중에 어려움을 당한 가정을 초대해서 대접하며 함께 했다는 소식이 추위에 떨고 있는 우리에게 훈훈한 온기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어려움 속에서 매일 매일의 일상이 축복이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Thanksgiving 주일을 맞아 주일 예배 후에 순 단위로 캐어 패키지를 만들어 노숙자들을 찾아갑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한번 더 돌아보고 주님의 사랑과 따스함으로 다가가는 시간입니다. 블레싱 프로젝드로 아웃리치 팀이2주에 한번씩 사역하고 있지만 감사주일인 이번 주일은 아델포스 대학생들과 부부 순에서 모두 동참합니다. 찬 바닥에 누워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매일을 이어가는 그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여 다가갑니다. 주님을 만나듯 사랑으로 품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참여하는 아델포스 및 부부순께 감사드립니다.
Thanksgiving은 미국 최대의 명절입니다. 많은 사람이 휴가를 가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이 때가 유학생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됩니다. 모든 식당이 문을 닫고 학교 시스템도 멈추게 됩니다. 오갈데 없이 외롭게 보내야 하는 시간이기도합니다. 그래서 유학생들을 위해 Thanksgiving 런치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우리교회를 중보하시는 권사님과 집사님께서 음식으로 섬겨주시고, 대학생들을 위해 헌금으로 섬겨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랑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합니다. 믿지않는 친구들도 함께 오라고 초청했는데 전도의 시간이 될것입니다. 섬겨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