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하나님의 사랑
9/28/2025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
9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뒷뜰에 있는 단감 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감들이 여름내 받아온 풍성한 햇볕으로 노랗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뒷뜰에 나가 그 열매를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참 좋습니다. 우리 청년중에 날이 더해 갈수록 교회에서 제공되는 양육을 받으며 성숙한 크리스찬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아도 풍겨나는 믿음의 흔적들이 있습니다. 빈깡통이 요란하다고 그런 친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자랑하지도 않습니다. 늘 겸손한 모습으로 묵묵히 믿음의 길을 걸어 갑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사람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다운타운캠퍼스에 부어주신 축복중 하나는 계속해서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이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워진 모든 가정이 알콩달콩 예쁘게 잘 살고 있음도 감사합니다. 결혼 코칭을 통해 결혼이 무엇인가? 가정이 무엇인가?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나누면서 어려움이 올 때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되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다운타운캠퍼스를 통해 정말 귀한 믿음의 가정 됨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주에 새롭게 세워지는 가정도 하나님과 많은 지체들의 축복속에 멋진 가정으로 세워지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신입생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델포스 대학부에서는 마음을 모아 신입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유학을 꿈구고 살던 곳을 떠나 낮선 곳에 발을 딛는것 자체가 쉽지 않은 길입니다. 두려움도 있고, 새로운 유학생활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교회 공동체는 든든한 힘이 되어 줄것입니다. 선배들의 환영이 안도감을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믿음의 선배들이 있다는 것이 축복이 될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외로운 유학생활이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아델포스를 통해서 주님을 깊이 만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주 말씀은 ‘놓치지 않는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로마서 8장 말씀을 살펴봅니다. 청년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든, 삶이 흔들리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이 한순간 변해서 돌아서기도 합니다. 그 아픔과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삶이 어렵고 고난 속에 있어도, 실패해서 소망이 없을 때에도, 심지어는 죽음까지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적이지도 않고 변하지 않습니다. 그 사랑안에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