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12/21/2025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기쁨으로 그리스도를 경배합니다! “오늘 구주이신 그리스도가 다윗의 동네에서 태어나셨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로다.”(눅2:11,14) 유대 땅 작은 마을 베들레헴, 구유 위에 아기 예수가 태어나셨습니다. 작은 아이의 울음에서 구원의 역사는 시작되었고, 어둠으로 덮여있던 세상에 참 빛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환영하며 우리 가정에도 불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빛은 다운타운캠퍼스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시애틀에도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12/25일은 크리스마스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매주 목요일 목요 찬양으로 올려드리는 날 우리는 주님 오심을 기뻐하며 마음을 모아 예배합니다.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께 앞에 겸손히 나아갑니다. 낮고 낮은 자리에 찾아오신 주님의 이름을 높일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는 성찬을 통하여 주님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날마다 성전에서 한 마음으로 모이기를 힘쓰고 집집마다 빵을 떼면서 기쁨과 순수한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행2:46) 주님 오심을 기뻐하며 찬양하고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구원받는 사람들을 더하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 오신 계절에 2025년 다운타운캠퍼스 마지막 선교가 시작됩니다. 3년째 이어오는 인터서브 선교회 MK (Missionary Kid) 어린이 사역을 위해 크리스마스 날 3명의 지체가 그리스 땅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를 위해 많은 성도님들이 밤을 구입해 주셨고, 그 결과로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듬뿍 안고 컨퍼런스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말씀과 예배, 게임과 Craft를 통해 MK들과 함께하며,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선교사님들과도 관계를 세워 갈 예정입니다. 올 한해 마지막 순간까지 선교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가는 자나 보내는 자가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위하게 쓰임 받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 선물’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가난한 부부가 서로에게 줄 성탄 선물을 사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습니다. 아내 델라는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잘라 남편의 금시계에 달 백금 시겠줄을 샀습니다. 남편 짐은 자신의 금 시계를 팔아 델라의 머리카락을 장식할 고급 머리핀을 샀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아침 두사람은 서로의 선물을 확인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결국 선물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부부는 서로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사랑은 계산이 아니라 헌신입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를 드리는 크리스마스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