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성령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12/28/2025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성령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2025년 마지막 주일을 맞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니 참 빠르게 지나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돌이켜 보니 그것 마져도 은혜이고 감사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특별히 오늘의 다운타운캠퍼스가 있기까지 묵묵히 필요한 자리에서 섬겨온 지체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된 형제 자매를 사랑하며, 허물을 덮어 주고 사랑으로 품어준 지체들로 인하여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예수 공동체로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동역자된 한분 한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해를 마지막으로 나성환 장로님께서 3년간의 사역을 마치고 휴무하게 됩니다. 다운타운캠퍼스가 청년 교회로 세워지는 과정에서 장로 리더십이 없었기 때문에, 바텔 캠퍼스에서 파견된 장로님들의 헌신적인 섬김은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박재철, 서동수, 박유신, 조광성, 나성환 장로님까지 다섯분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다운타운캠퍼스는 존재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때로는 저와 생각이 다를 때도 있었겠지만 끝까지 교회를 위해 순종과 사랑으로 섬겨 주신 장로님들이 계셨기에 저 또한 기쁨으로 공동체를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 장로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난 주일 드린 성탄절 예배는 감동이었습니다. 찬양팀의 인도에 따라 온 공동체가 마음을 다해 찬양하는 모습, 오랜 시간 준비한 성가대의 칸타타, 그리고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한분 한분 덕분에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예배를 올려드릴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빈야드 교회에서 드린 크리스마스 예배는 대강절의 의미를 깊이 새기며 성찬을 통해 우리 자신을 다시 주님께 드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31() 오후 4시에 드리는 송구영신예배를 통해서도 큰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 마지막 예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교회는 매주 세캠퍼스가 같은 본문으로 말씀을 나누지만 올해 마지막 주는 각 캠퍼스에 꼭 필요한 말씀으로 자유롭게 전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의 울림으로 주신 말씀은 다운타운캠퍼스는 성령께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교회가 되어라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하나된 공동체입니다. 지금까지 그 하나됨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하나됨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힘써 지키라고 명령합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는 공동체가 될때, 다운타운캠퍼스는 더욱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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