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간증이 있는 삶
7/20/2025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믿음의 간증이 있는 삶
올해 들어 가장 더웠던 한 주였습니다. 짙어진 녹음 사이로 과일나무들은 탐스럽게 열매를 맺었고, 사람들은 더위에 지쳐 짜증을 내지만, 나무들은 그 뜨거운 열기 속에서 묵묵히 열매를 키워갑니다. 아내가 깎아준 복숭아와 참외는 유난히 달아 여름 과일의 진미를 느낄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계절입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뭉게구름들이 온갖 형상을 이루고, 저녁이 되면 그 구름 위에 색색의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환상적인 노을이 펼쳐집니다. 여름의 기운이 만들어낸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이지만 파란 바다를 떠올리며 이 계절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산불. 이제는 계절의 단골 손님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특히 캐나다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북미 전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해 절반 이상은 통제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애틀 북서부 지역 역시 캐나다에서 유입된 연기로 인해 대기 질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도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면서, 연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 되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할 때 대기 상태를 꼭 확인하고,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목사님 저 work visa approve됐어요! 기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문자를 받고 신실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렸습니다. 7월 말이면 어쩌면 미국을 떠나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토요 새벽마다 주님 앞에 무릎꿇고 눈물로 기도하던 자매를 보아왔기에 그 기쁨은 말할 수 없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으라. 그러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마7:7) 이 말씀은 우리의 삶 가운데 놀랍게 이루어졌고, 간증이 그리고 믿음이 되었고, 감사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하나님, 궁금해요 시리즈 ‘모든 종교는 결국 다 같은 거 아닌가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눕니다. ‘산에 올라가는 등산로는 다 다르지만 결국 다 같이 정상을 향해 가는 거고 결국 거기서 다 만나게 되는것 아닌가요? 종교도 다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 한편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각 종교가 좋은 가르침이나 도덕적 방향은 제시할 수 있어도 구원에 이르는 길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정상에 다다를 수 있는 길이 다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원이라는 정상에 이르는 길은 단 하나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