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선하신 주님앞에 무릎으로 나갈 수 있기를

12/8/2024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선하신 주님앞에 무릎으로 나갈 수 있기를

난 한 주간은 유난히 안개가 가득해서 앞을 분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중에 한국에서는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로 전 국민이 혼란 가운데 있고, 이후 계속해서 대통령 탄핵이 이슈가 되어 뉴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리무중(五里霧中)’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릅니다. 이 말은 오 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이란 뜻으로, 짙은 안개 속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는 것처럼 어떤 일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말하는 단어입니다. 오리무중, 지금이 기도할 때입니다. 긍휼한 마음으로 나라와 민족을 주님 앞에 올려드리며, 선하신 주님 앞에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새가족 환영회가 있습니다. 새가족이 계속해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이후로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미국 교회나 한국 교회나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은 개발자들이 상대적으로 면적이 큰 교회 건물을 사서 아파트를 올리면서, 다운타운에서 교회를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새가족이 찾아오고, 그들과 교제하며 마음을 열고 하나 되는 환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믿음의 공동체에서 함께할 수 있음이 은혜인 것을 감사하며, 환영회에 오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한 주간 동안 ‘특별새벽기도회’가 진행됩니다. 그동안은 다운타운 캠퍼스가 바텔 캠퍼스와 함께 특새를 했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자체 새벽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새벽을 깨우며 예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별히 학생들은 파이널 기간이라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첫 시간을 드리며 기도했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삶의 자리에 늘 함께하셨던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친교부에서는 예배 후 바로 출근하는 분들을 위해 사랑이 가득한 간식(죽?)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번 주 토요일은 전체 사역 봉사자 모임이 있습니다. 2024년 마지막 사역 봉사자 만남입니다. 그동안 수고하며 함께 달려온 사역 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출석 교인이 300명을 넘어서면서 사역의 규모가 커졌고 또 많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사역 팀별로 최선을 다해 섬겨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동역자들과 함께 사역을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섬김이 하나님의 성소에 향기 되어 올라갈 것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칭찬받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Leave A Comment

Your Comment
All comments are held for mod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