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2/2/2025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인생의 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시애틀 첫눈이 왔습니다. 지역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금요일 밤에 소복이 내린 첫눈이 지붕을 하얗게 물들였습니다. 눈 때문에 토요 새벽기도회에 나오기가 쉽지 않겠다 는 걱정이 있었는데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눈의 흔적이 사라지면서 언제 눈이 왔냐는듯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한 형제님이 첫 눈이라고 하면서 한 웅큼 두 손으로 눈을 들고 들어오자 자매님들이 와~ 하고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멀지않은 거리임에도 환경은 차이가 많았습니다. 새벽기도후 친교팀에서 맛있는 죽을 준비해 주셔서 삼삼오오 둘러 앉아 대화하며 교제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지난주 35명의 형제 자매님께서 80명의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제목들을 요청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장인 장모,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형제 자매와 친구들을 위한 간절한 내용을 담아 기도요청을 하셨습니다. 교회를 다니기는 하는데 믿음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교회를 다니긴 했지만 지금은 교회를 떠나 있어서/하나님을 믿고 세상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기독교를 배척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마음을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일본에 있는 사랑하는 친구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타지에서 직장생활 하는 동생을 위해서… 다 기록할 수 없는 수많은 기도제목에 가슴이 메여옵니다. 중보의 자리에 우리를 불러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 가운데 역사하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1:1절과 빌립보서 2:5-11절의 말씀으로 ‘삼각형과 역삼각형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이구형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인생에는 방향이 있습니다. 끊임없이 성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과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정삼각형의 삶의 방향, 그리고 그와 반대로 낮을 곳을 향하여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처럼 역삼각형의 삶의 방향을 살아가는 인생도 있습니다. 나의 인생의 방향은 어느곳을 향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십니까? 선포되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인생의 방향을 다시 한번 조율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주부터는 ‘슬기로운 믿음생활’이라는 시리즈로 ‘야고보서’를 살펴보게 됩니다. 구약의 잠언에 비견할 수 있는 야고보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교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많은 성도에게 적용되는 신앙 윤리 규범을 가르치기 위해 기록한 권면의 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이기는 지혜/슬기로운 인간관계/ 슬기로운 믿음생활/ 슬기로운 언어생활/ 슬기로운 경제생활/ 슬기로운 시간 사용등의 내용을 살펴보며 믿음과 행함의 일치를 통하여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써 빛을 발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