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합니다

11/30/2025 주일 목양칼럼 / 정찬길 목사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합니다

넷째 토요일은 노숙자를 섬기는 블레싱프로젝트가 있습니다. 11월 사역을 마치고 간증을 나눠주었는데 잔잔한 감동이 있어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주 목양칼럼으로 대신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11월 블레싱 프로젝트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우리가 함께 모여 패키지를 준비하고, 어묵탕을 끓이고, 옷을 사고 빨래를 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풍성하게 물품을 채워서 나아갈 때 우리 마음도 설렘으로 가득했고, 노숙자분들을 만날 때 이 물품들이 더 좋은 도구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1월 설교에서는 우리는 일과 신앙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는 학생으로서 학교 안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을지, 또 아웃리치를 섬기는 사역자로서 블레싱 프로젝트와 밀알학교 안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특히 블레싱 프로젝트를 하면서우리는 왜 노숙자분들과 관계를 맺고, 시간을 들여 이 사역을 이어가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때로는 짧은 시간 안에 얼마나 복음을 전하고 관계를 쌓을 수 있을지, 이 시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시간이 될 수 있을까 하며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 제 사역이 부족해 보일 때는더 경험 많은 사람이 대신했다면 더 자연스럽고 편안했을 텐데…”라는 생각에 제 역할이 하찮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설교를 통해 깨달은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결코 하찮은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사역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소명이며, 우리가 서 있는 자리 자체가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결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리는 씨를 뿌리는 자들이고, 그 씨앗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 안에서 겸손히 나아가려 합니다. 혹시 저처럼내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걱정하거나, 노숙자분들과 대화하는 것이 주저된다면, 그저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라는 것을 기억하고 담대히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우리가 함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리의 목적은 그분들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잠시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곁에 머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마다 노숙자분들을 찾아가고, 그분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가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것이 블레싱 프로젝트 사역을 이어가는 이유입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블레싱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이번에 만난 노숙자 한사람 한사람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

Leave A Comment

Your Comment
All comments are held for moderation.